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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링크 걸어주는 남자 #1(20130610-20130616)


버려진 블로그를 보다 못해 시작하는 주간 연재 '링크 걸어주는 남자' 그 첫 주입니다.
'링크 걸어주는 남자'는 한 주 동안 저를 감탄하게 하거나 즐겁게 해준 것을 모아 보여드립니다.
첫 주는 2013년 6월 10일부터 2013년 6월 16일까지입니다. 아무쪼록 여러분도 즐거웠으면 합니다.
참고로 주간 '링크 걸어주는 남자'에서 소개하는 컨텐츠에는 분야의 제한이 없습니다.
묘하게도 이번 호에서는 한 분야에 편중된 것 같지만… 뭐 그럴수도 있죠!


1. 요한 일렉트릭 바흐 'Eisenstein - Cho By Yongpil (feat. Cho Yongpil)'

'Something A Bounce Us...'라는 간략한 소개글로 올라온 이 곡은 얼마전 새 앨범을 공개한 조용필과 Daft Punk를 리믹스한 노래이다. 제목 'Cho By Yongpil'만 봐도 알겠지만 Daft Punk의 새 앨범 Random Access Memories 3번 트랙 'Giorgio By Moroder'를 기본 곡 구성으로 깔고 있다. 이에 더해 조용필의 목소리와 노래 '모나리자'를 절묘하게 합성했다.

얼핏 듣자면 그냥 웃기는 노래다 하고 넘어갈 수 있지만, 1분 4~50초경에 '제 이름이 조금 이상해요. 조용필인데(조용필 목소리), Everybody calls me Giorgio(Giorgio Moroder 목소리)' 다음으로 노래 모나리자의 하이라이트가 나오는 부분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것도 한번 봅시다

  1. YOUNG GIFTED & WACK의 인터뷰 http://younggiftedwack.com/archives/5293

  2. (사) 요한 일렉트릭 바흐 재단 http://johannelectricbach.blogspot.kr/


2. PV NOVA 'Evolution of Get Lucky[Daft Punk Chronologic cover]'

본의 아니게 또 Daft Punk 얘기다. Daft Punk의 이번 앨범 Random Access Memories 발매 전에 가장 먼저 공개된 곡 Get Lucky를 1920년대부터 2020년(?)까지 각각 시대별 느낌에 맞게 편곡했다. 나온지 얼마 되지도 않은 노래임에도 불구하고 각 시대별로 잘 어울리게 편곡한 것을 보면 원곡의 아우라는 물론이고 편곡을 한 PV NOVA의 실력까지 감탄이 터져나온다. 개인적으로는 1980년대와 2000년대가 취향이다.

유튜브 영상 뿐 아니라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MP3 파일도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하지만 각각 어느 부분이 몇십년대인지 알기 위해서는 유튜브 영상을 먼저 보기를 권한다. 그런데 MP3 파일 배포에 대해 소니 뮤직에서 딴지를 걸지는 않을지 모르겠다. 참고로 편곡을 한 PV NOVA 역시 Daft Punk와 마찬가지로 프랑스 사람이다. 아무래도 프랑스에는 이런 쪽의 유전자가 있는 건 아닌지...-_-;;

이것도 한번 봅시다

  1. PV NOVA 홈페이지 http://flavors.me/pvnova

  2. MP3를 다운 받을 수 있는 사운드 클라우드 페이지 https://soundcloud.com/pvnova/evolution-of-get-lucky-daft


3. 수성소년 '분당선에서 이상형을 보았습니다'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family/216/read?articleId=17606120&bbsId=G005&itemId=63&pageIndex=2

루리웹 창작만화 게시판에서 활동하는 수성소년의 단편만화. 분당선에서 이상형을 만나는 바람에 중요한 미팅에 지각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수성소년이 그리는 만화들은 묘하게 설레는 감정선과 기묘한 센스가 함께 하는데, 이 작품 역시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다른 이야기와 달리 그 결말로 인해 무엇이 진실인지 도통 알 수가 없게 된다는 것이 포인트. 

이것도 한번 봅시다

  1. 수성소년 블로그 http://blog.daum.net/subpurgatory


4. 엘리시움 2차 예고편

'디스트릭트9'으로 강력한 인상을 남겼던 닐 블롬캄프 감독의 신작. '엘리시움'이라는 우주 정거장은 상층계급만 살고 나머지 하층계급 사람들은 지구에서 산다는 설정과 몸에 기계를 이식한다는 설정에서 어딘지 모르게 만화 '총몽'의 느낌이 났는데 딱히 원작이 있거나 하진 않은 모양. 어쨌거나 모티브가 되었을 수도 있지...라기엔 흔한 설정이긴 하구나.

여튼 엘리시움의 2차 공식 예고편이 떴다. 예고편을 통해 이리 구르고 저리 구르는 맷 데이먼을 보고 있자면 왠지 본 시리즈에서의 그의 모습이 오버랩되는데…. 여튼 감독의 전작 디스트릭트9을 생각하면 크게 기대되는 작품. 전작과 마찬가지로 현실사회에 대한 비판 역시 잘 담아낼 수 있을 것 같다.

이것도 한번 봅시다

  1. '엘리시움'의 원래 의미 http://ko.wikipedia.org/wiki/%EC%97%98%EB%A6%AC%EC%8B%9C%EC%9B%80


5. Blastmaster XL Mobile Boombox

RC카와 라디오 붐박스가 합쳐진 기기묘묘한 녀석. 아무데서나 잘 굴러갈 것처럼 험하게 생긴 것이 더욱 매력적이다. 실제로 저 바퀴는 모래와 눈 위에서도 사용가능하다고...-_-;; 기능도 짱짱하다. 블루투스를 지원해 스마트폰이나 MP3플레이어의 음악을 들을 수 있고, CD플레이어, AM/FM 라디오, USB 입력포트, 3.5mm 입력단자도 지원한다. 게다가 나가 놀기 딱 좋게 음료수 홀더 3개, 병따개, 깃대꽂이도 같이 달려있다니 이런거 들고 놀러나가면 제대로 놀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락페의 새벽에 강추하고 싶다. 문제점이 딱 하나 있는데, 한화 약 500만원쯤 하는 가격(...)


6. 정유정 신작 장편 '28' 6월 14일 출간

작년에 접한 정유정의 '7년의 밤'은 실로 오랜만에 손에서 떼기 힘든 책이었다. 천명관의 '고래' 이후니까...계산도 안되는군. 어쨌거나 그 정유정의 신작 '28'이 나온다고 하니 이 하나만으로도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시놉시스를 보니 '화양'이라는 도시에 정체불명의 전염병이 돌고 28일간 벌어지는 생존의 사투를 그려냈다고 하는데…. 뭔가 '28일 후'가 생각난다. 여튼 재미있겠지!

기사 원문 링크 http://www.yonhapnews.co.kr/culture/2013/06/10/0901000000AKR20130610081300005.HTML


7. Hot Dog & the City

미국의 식품회사 Applegate가 영상 제작사인 UJI FILMS에 의뢰해 만든 핫도그 레시피 영상. 미국의 각 지역마다 다른 핫도그 레시피를 보여주는데 배고플때 보면 독이나 다름없는 영상인데, 그나마 천만 다행인건 먹는 모습은 없다는 것. 자신의 인내심을 시험해보는 마음으로 재생 버튼을 눌러보도록 하자. 

이것도 한번 봅시다

  1. Applegate의 핫도그 레시피 페이지 http://www.applegate.com/recipes/search?utf8=%E2%9C%93&meal[]=toppings

  2. UJI FILMS 홈페이지 http://www.ujifilms.com/32160/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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