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픽 림'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3.08.12 퍼시픽림 존나 재미있지 않았니 8
  2. 2013.07.02 주간 링크 걸어주는 남자 #3 2

퍼시픽림 존나 재미있지 않았니

퍼시픽 림을 봤다. 물론 엊그제 봤단 얘기는 아니고, 한창 관람하고 있을 때 봤다는 거다. 3디로 두번 4디로 한번. 사실 기대한 것과는 별개로 그렇게 흥행에 성공하진 못했다. 개인적으로는 참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지만, 생각해보면 그럴만한 것도 있다. 어쩌겠는가, 내 취향이 완전한 비주류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주류에 가까운 것도 아닌것을. 어쨌거나 몇가지 주제에 맞춰 얘기를 좀 해보자.


1. 이것은 왜 길예르모 델 토로가 아니란 말인가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은 뭐가 있을까. 아무래도 그만의 어둡고 기괴한 DEEP DARK FANTASY(다른걸 떠올리면 곤란하다)가 아닐까. 솔직히 내가 그의 영화 전부를 본 건 아니고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는 <판의 미로>, <헬보이>, <블레이드2>를 본 정도인데, 이번에 퍼시픽 림을 보고 나온 수많은 길예르모 델 토로의 팬들이 전혀 그가 만든 영화답지 않다고 말하는 것을 보고 조금 놀랐다. DEEP DARK FANTASY라는 관점에서 벗어나면 퍼시픽 림이야말로 굉장히 길예르모 감독다운 영화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기묘한 판타지를 벗어나면 뭐가 있냐고? 바로 강인함에 대한 경외다.


내가 길예르모 델 토로를 인식한 첫번째 영화는 바로 블레이드 2다. 웨슬리 스나입스가 나와서 정말 간지난다고밖에 표현할 수 없는 액션으로 뱀파이어를 차고 쏘고 써는 이 영화, 그야말로 멋의 향연이라고밖에 할 수 없는 이 영화에서 내가 가장 감동한 장면은 뱀파이어를 써는 장면이 아니다. 십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가슴 속 깊이 박혀있는 장면은 바로 레인하트를 썰고나서 휘슬러에게 선글라스를 받는 장면이다.


3분 남짓이니 끝까지 보길 추천한다


반동 하나 없이 원래부터 그 자리에 있었다는 듯이 손에 쓱 잡히는 선글라스의 저 장면! 블레이드의 강인함을 상징하는 듯한 저 장면이야말로 최고의 장면으로 가슴 속에 박혔다. 그리고 이런 경외적인 강인함이 드러나는 장면은 어떤 작품에서는 액션(블레이드, 헬보이)으로, 공포(판의 미로)로 나타난다. 어쩌면 저 '경외'가 DEEP DARK FANTASY의 시발점인지도 모르겠다.


고야의 거인. 이게 모티브가 되었다고도 한다.


그리고 이 경외적인 강인함은 퍼시픽 림에 이르러 폭발한다. 80미터가 넘는 로봇과 괴수의 격돌에는 호방하고 통쾌한 액션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어떻게 할 수 없는 힘의 격돌에서 품게 되는 경외감 역시 수반되어야 하는 것이다. 어두운 밤과 바다 등을 배경으로 괴물의 습격을 막아야 하는 퍼시픽 림의 액션 장면에는 그런 경외감이 훌륭하게 녹아들고 있다. 


(그러고보니 길예르모 감독 특유의 판타지적인 디자인이 반영된 부분도 하나 있긴 하다. 스트라이커 유레카의 성능을 보여주기 위해서 잠깐 등장해 호주 방벽을 뚫은 카이쥬 뮤테보르는 좀 그런 느낌이 있더라. 순간 카메오 출연을 보는 듯한 기분이었음.)



2. 좋은 시나리오란 무엇인가

퍼시픽 림을 보고 나온 관객들의 평가에서 빠지지 않는 얘기가 있다. 시나리오가 별로였다, 시나리오가 유치했다 뭐 이런 이야기들. 너무 뻔해서 이야기 전개가 어떻게 될지 예상이 가능하더란 이야기. 그래서 결국 이 영화는 별로야! 쓰레기야! 허접이야!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물론 퍼시픽 림의 시나리오 구조는 단순하다. 나쁘게 말하면 뻔하다. 하지만 그게 과연 퍼시픽 림 시나리오의 단점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인가?


비비 꼬인 시나리오와 블록버스터의 결합, 다크나이트, 인셉션


생각해보면 어느 시점에서부터 반전 시나리오라는 것이 유행을 하기 시작했다. 범인은 마지막까지 알 수 없고, 출생에는 비밀이 있으며, 사실은 브루스 윌리스가 유령이라는 바로 그 반전 영화들. 이리저리 비비 꼬인 시나리오로 관객이 치열하게 머리를 쓰게 만드는 바로 그 영화들. 그런데 이런 반전 시나리오와 블록버스터 영화가 합쳐지면서 사람들은 블록버스터 영화에도 이리저리 꼬여있는 시나리오를 바라게 되었다. 물론 이건 다 크리스토퍼 놀란 때문이다(뻥).



뭐든 잠시 좀 꺼둘때도 필요한 법이다.


예전에 이런 광고가 유행한적이 있다. 한석규 성님과 스님 한분이 대나무 숲을 걷는데 갑자기 휴대전화 벨소리가 울린다. 한석규가 멋쩍은 웃음을 띄우며 휴대전화 전원을 끈다. 그리고 뜨는 광고 카피 "또 다른 세상을 만날 때는 잠시 꺼두셔도 좋습니다".


그렇다. 뭐든 잠시 꺼두는게 좋을 때가 있다. 생각해봐라, 눈앞에 나이아가라 폭포의 장관이 펼쳐지는데 당신은 낙수의 속도와 그것이 떨어지는 낙하지점에 따라 달라지는 지형의 변화에 대한 생각을 할 것인가? 퍼시픽 림의 화면은 나이아가라 폭포와도 같은 장관을 자랑한다. 그 앞에서는 뇌가 지껄이는 소리를 꺼놓는 편이 관람하기에 좋은데, 이를 위해 시나리오는 최대한 단순한 편이 좋다. 예거의 각 관절 작동 방법도 모르는 상황(물론 그 작동 방법은 길예르모도 모르겠지)에서 EMP가 유효하니 마니 하는 생각은 집어치우는 편이 속 편하다 이 말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사람들은 그런 시나리오의 여백을 가만두질 못하게 되어버렸다. 우리는 단순하고 강력한 동기를 지닌 적을 마주한 것이 너무 오래되었다. 요 몇 년 동안 우리의 적은 너무나도 복잡했고, 너무나도 영악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이게 다 크리스토퍼 놀란 때문이다(뻥).



3. 그리고 남은 이야기 몇 개

- 예거와 카이쥬의 대결 장면을 보면 한번씩 살짝 빠르게 줌을 땡기면서 얼굴 부분을 클로즈 업을 때릴 때가 있다. 그런데 거기서 진짜 에스프레소 트리플 샷만큼이나 진한 특촬물의 향기가 나더라. 살짝 흔들리는 듯하면서 예거나 카이쥬의 얼굴을 당기는데 그 정도나 속도가 딱 울트라맨이나 파워레인저의 그것이었다. 뭐라 설명은 못하겠는데 여튼 그것은 그것이었다. 직접 편집해서 비교해볼수도 없고...ㅠㅠ 확실히 이런 쪽의 정서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종합선물세트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와중에 또 가서 보고싶어진다...


- 모리 마코에 대한 불만이 많던데, 사실 배우 키쿠치 린코는 연기를 잘한 편에 가깝다. 설정상 그녀의 나이는 23살인데, 조금 노안인 23살 아가씨를 생각하고 보면 딱이다. 다만 머리스타일이나 메이크업, 배우의 나이(...) 등이 23살에 어울리지 않았을 뿐. 다른 배우를 쓰거나 처음에 나이에 대한 언급이 있었으면 좋지 않았을까...참고로 영화 개봉 초기에 배두나 얘기가 있었는데, 사실 한국 배우중에서는 차라리 이나영이 더 어울릴 것 같더라.


- 집시 데인저와 오타치의 대결 장면에서 기억에 남는 게 두가지 있다. 하나는 집시 데인저가 뻗은 주먹이 건물을 뚫고 들어가 책상위의 진자를 움직이게 하는 장면인데, 뭐랄까 사실 조금 불필요해보이는 장면임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감탄한 장면이다. 왠지 모를 여유와 장난기가 느껴졌달까. 그래서 극장에서 혼자 웃음이 터지고 말았다. 집중해서 영화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길예르모 감독이 끼어들어서 "야 어때, 존나 재밌지?" 하고 말해주는 그런 느낌.


- 그리고 또 하나는 내가 1회차 관람에서 눈물을 흘린(한방울dlwlaks)인데, 바로 오타치가 집시 데인저를 움켜쥐고 날개를 펼치는 장면이었다! 거의 블레이드2의 선글라스 장면만큼이나 강력한 인상을 남긴 장면인데, 블레이드 때는 눈물을 흘리지는 못했다. 아마 극장에서 보질 못해서 그런 것 같다. 개봉 당시에는 고등학생이어서.... 어쨌거나 오타치가 날개를 펼치는 장면은 정말 굉장히 굉장한데, 솔직히 브루스 윌리스가 유령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보다 충격적이었다. 그 때 처음 카이쥬가 아름답다는 생각을 했다. 정말 장관이지 않은가, 그 거대한 날개라니, 태고의 씨발 거대한 신비가 막 살아숨쉬는 것 같지 않은가! 지금도 생각만 하면 설렌다. 역시 퍼시픽 림의 주인공은 카이쥬다.


그런 의미에서 다시 보는 역지사지 만화 '카이쥬 림'


PS: 사실 퍼시픽 림은 단순한 시나리오 구조에 비해 할 얘기가 굉장히 많은 영화다. 의외로 매력적인 캐릭터(뉴튼, 스태커, 모리 등)가 산재해있고, 카이쥬와 예거 역시 영화 전면에 드러나지 않은 수많은 이야기가 많기 때문. 그야말로 덕질하기 좋은 영화랄까?



주간 링크 걸어주는 남자 #3

주간 링크 걸어주는 남자 3호입니다.
이번주는 좀 늦었네요. 일이 바쁘다보니...헤헤
그래도 링크 거는 일은 멈추지 않습니다!
이번 호부터는 분류를 나누기로 하였으니,
마음에 드는 소식부터 확인해보세요!

<만화> <음악> <영화> <IT> <교훈과 배움>


<만화>

1. 만화 리뷰 웹진 '에이코믹스' 창간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30702021011

'미생'과 '이끼'로 그야말로 국민만화가가 된 만화가 윤태호와 '씨네필', '씨네 21' 등에서 기자생활을 하다 현재는 프리랜서 활동을 하는 평론가 김봉석이 만나 만화 리뷰 전문 웹진인 '에이코믹스'를 창간한다는 소식. 현재 도메인은 공개되어 있으나 아직 들어가지지는 않는 모양. 재정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도전적으로 해쳐나가겠다는데...아무쪼록 잘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저도 리뷰 열심히 쓸 수 있는데 어떻게 한 자리 없으신가요...


이것도 한번 봅시다

1. 만화가 윤태호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taeho.yoon.58

2. 평론가 김봉석 블로그 http://blog.naver.com/lotusid

3. 에이코믹스 홈페이지 http://www.acomics.co.kr/ (2013년 7월 이후 오픈) 


2. 달콤한 계절

네이버 도전만화: http://comic.naver.com/challenge/list.nhn?titleId=566771
다음 웹툰리그: http://cartoon.media.daum.net/league/view/6586

좌충우돌 사춘기 로맨스를 다루는 만화는 많지만 그 내용을 잔잔하게 다루는 만화는 많지 않다. 물론 우리는 존나 쩌는 미소년 미소녀가 나와서 섬섬옥수 함께 부여잡고 눈동자 속의 은하수를 해쳐나가는 판타지 로맨스도 좋아한다. 하지만 잔잔하게 현실적인 느낌을 주면서 동시에 만화적인 느낌을 놓치지 않는 작품 역시 좋지 않은가? 게다가 희귀하기까지 하니 더 좋을 수 밖에. 현재 3화까지 공개되어 앞으로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느낌은 좋다. 그림과 장면, 대사 등에서 정성이 느껴진다. 기대해 봅시다.

P.S: 웹툰 중에 이런 색의 작품이 잘 없어서인지 '사춘기 메들리'와 '반짝반짝 컬링부'의 만화가 곽인근의 느낌이 난다. 기분탓인지 실제로 그런것인지 역시 조금더 기다려보는 것이 좋을 듯.


이것도 한번 봅시다

1. 만화가 곽인근 작품 목록 http://cartoon.media.daum.net/artist/webtoon/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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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1. Arctic Monkeys - Do I Wanna Know?

Arctic Monkeys - Do I Wanna Know? from David Wilson on Vimeo.

영국 밴드 Arctic Monkeys의 신곡 Do I Wanna Know?의 뮤직비디오. 섹시한 보컬도 보컬이지만 1분이 넘도록 선 하나만 진동하는게 전혀 지루하지 않은(!) 뮤직비디오 역시 걸작이다. 음악과 잘 어우러져 곡 중후반부에 이르면 선의 떨림이 '풍만'하게 느껴져 묘하게 관능적으로 느껴지는데, 이것이 과연 구성의 맛이지 않나 생각이 든다. 영국에서 활동하는 뮤직비디오  감독 David Wilson이 총 감독을 맡았다. 참고로 이 곡은 현재 국내 음원 사이트에서 들을 수 없다. 언제쯤 들을 수 있을 것인가...?!


이것도 한번 봅시다

1. Arctic Monkeys 홈페이지 http://www.arcticmonkeys.com/

2. David Wilson 홈페이지 http://www.thisisdavidwilson.com



2. CHVRCHES - GUN

CHVRCHES - GUN // Director's cut from ▶ ▶PEN$ACOLA▶ ▶ on Vimeo.

스코틀랜드의 혼성 일렉트로닉스 그룹 CHVRCHES(처치스 - 교회를 뜻하는 그 처치가 맞단다 - 라고 읽으면 된다)의 싱글곡 GUN의 뮤직비디오. 참고로의 위의 것은 감독 버전이라는데, 일반 버전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비교하지 않아 모르겠다. 혹시 알면 댓글 부탁드린다. 여튼 상큼상큼하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몽환적인 것이 매력적인 음악. 뮤직비디오는 조금 약에 취해서 만든 것일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감독인 PENSACOLA는 활동한지 얼마 되지 않는 것인지 아직 3편의 작품만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3편 모두 비슷한 느낌이다. 뭐 이것도 개성 아니겠는가.

 P.S: 보컬인 Lauren Mayberry가 굉장히 귀엽다!

아아, 좋지 아니한가.


 이것도 한번 봅시다

1. Lauren Mayberry 텀블러 태그 모음. 역시 귀여운 사람에겐 동서양이 없다. http://www.tumblr.com/tagged/lauren%20mayberry

2. CHVRCHES 홈페이지 http://chvrch.es/

3. PENSACOLA 홈페이지 http://www.pensacola2013.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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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 [번역] 선택과 <맨 오브 스틸>의 도덕적 세계관

http://homoero.egloos.com/2942512

얼마전 개봉한 슈퍼맨 리부트 영화 '맨 오브 스틸'. 많은 이들이 '나의 슈퍼맨은 이렇지 않아!!', 혹은 '슈퍼맨이 도시를 박살냈다!'며 까대는 상황입니다. 왜이래 난 좋았는데... 어쨌거나 이런 것에 관해서 새로운 슈퍼맨의 도덕관을 해설하는 글이 미국의 만화 전문 블로그 Comics Alliance에 올라왔다고 하네요. 그리고 위의 링크는 해당 글의 번역입니다. 슈퍼맨이 왜 그랬는가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는 군요. 어쨌거나 맨 오브 스틸은 후속편을 봐야 조금 더 제대로 된 평가가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것도 한번 봅시다

1. 코믹스 얼라이언스의 원문 http://comicsalliance.com/man-of-steel-moral-superman-review-zack-snyder-david-goyer/

2. 코믹스 얼라이언스 홈페이지 http://comicsalliance.com/



2. 맨 오브 스틸에 크리스토퍼 리브가 나왔다?

http://blog.naver.com/leonjuhee/150170819543

슈퍼맨 영화화는 많이 되었지만, 아직까지도 슈퍼맨 영화의 오리지널이라 불릴수 있는 배우는 크리스토퍼 리브라고 합니다. 사실 뭐 가장 성공한 것도 크리스토퍼 리브가 맞고요. 어쨌거나 맨 오브 스틸의 한 장면에 크리스토퍼 리브가 연기한 슈퍼맨의 얼굴이 합성되어 있다고 하더군요. 처음에는 루머였지만 곧 잭 스나이더가 일부러 그랬다고 밝혔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좀 더 집중해서 볼 걸 그랬는데... 여튼 뭔가 감동적인 카메오 아닙니까?



3. 퍼시픽 림의 괴수 디자인은 사람이 들어가도록 고려되었다

http://fericia.egloos.com/2943049

다음주에 개봉하는 영화 퍼시픽 림. 로봇과 괴수가 박터지게 싸운다는 내용이 아주 기대가 됩니다. 어쨌거나 감독인 길예르모 델 토로가 영화에 나오는 괴수 '카이주'의 디자인을 '사람이 들어갈 수 있도록 만들라'고 했다는 군요. 역시 성공한 덕후 길예르모 델 토로. 고전 괴수 영화에 대한 오마쥬겠지요. 덕분에 잉여력 넘치는 양덕들이 코스프레에 얼마든지 도전할 수 있게 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어쨌거나, 빨리 보고 싶네요.


이것도 한번 봅시다

1. 엔하위키 '퍼시픽 림' 항목 http://mirror.enha.kr/wiki/%ED%8D%BC%EC%8B%9C%ED%94%BD%20%EB%A6%BC

2. 짝퉁 영화 전문 스튜디오 어사일럼의 Atlantic Rim 예고편 http://www.youtube.com/watch?v=TVpQmZmKN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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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1. Justic Jackson - This is a web page(이것은 웹 페이지입니다)

http://justinjackson.ca/words_korean.html

"그러나 웹에서 가장 강력한 도구는 여전히 글입니다." 

웹 페이지에 글을 쓴다는 것에서 시작해 컨텐츠에 대해 논하는 글, 아니 웹 페이지이다. 굉장히 쉽게 읽히는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또 그 내용은 묵직하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 저스틴 잭슨이라는 사람이 컨텐츠 자체에 대해 얼마나 많은 고민을 하는 사람인지 알 수 있다. 물론 번역하신 분이 잘 번역해놓은 것일수도 있고... 현재 한국어를 포함해 15개 언어로 볼 수 있다.


이것도 한번 봅시다

1. 저스틴 잭슨 소개 페이지 https://www.vizify.com/justin-jackson 

2. 저스틴 잭슨 트위터 / 페이스북 https://twitter.com/mijustin / https://plus.google.com/115056462967470089501/posts

3. 한국어판 번역자 홍민희 홈페이지 http://dahlia.kr/



2. 앱 하나하나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듭니다

http://www.apple.com/kr/ios/videos/#developers

현존 감성 마케팅의 최강자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영상 '앱 하나하나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듭니다'. WWDC 2013에 공개된 영상인데 이제 한국어 자막이 입혀져서 공개된 것이라고 한다. 세상을 조금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앱 4가지를 보여주면서 이게 다 iOS 쓸 수 있다 말하는 고단수 마케팅이 돋보인다. 솔직히 의족을 움직이게 하는 앱에서는 굉장히 놀랐다. 물론 나머지 세 앱도 대단히 감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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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훈과 배움>

1. slowalk 블로그 - [인포그래픽] 분쟁광물을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을 요구한다

Demand Conflict Free Electronics from Matt Wilson on Vimeo.

http://slowalk.tistory.com/1661

환경 디자인을 하는 스튜디오 Slowalk는 블로그에서도 관련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이번에 올라온 분쟁광물에 관한 이야기는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 입장에서 놓치고 가면 안되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어 소개한다. 정작 지금 당장 분쟁광물이 들어간 제품을 때려칠 순 없겠지만 한번씩은 고민해보는 것도 좋지 않은가. 참고로 다음 스마트폰을 바꾸게 된다면 본문에 소개된 페어폰을 사용해볼까 한다. 뭐? 새로 사는 것 자체가 문제 아니냐고? 그건 그래ㅋ


이것도 한번 봅시다

1. '착한 스마트폰' Fairphone 홈페이지 http://www.fairphone.com/



2. 슬로우 뉴스 - 칸 아카데미 이야기: 나는 공짜로 공부한다

http://slownews.kr/11901 위 영상은 한국어 자막을 선택할 수 있다.

금융계에서 일하고 있던 살만 칸이 조카 나디아에게 수학과 과학을 가르치기 위해 동영상을 만들어 유튜브에 업로드한 것이 점점 인기를 끌자 '칸 아카데미'를 만들어 많은 사람들이 공짜로 배울 수 있는 사이트를 만들었다. 살만 칸이 지적하는 현대 교육의 문제에 대해 이야기한다. 동영상 컨텐츠와 교육의 미래를 동시에 생각하게 만드는 좋은 글.


이것도 한번 봅시다

1.  살만 칸 위키피디아 페이지 http://ko.wikipedia.org/wiki/%EC%82%B4%EB%A7%8C_%EC%B9%B8_%28%EA%B5%90%EC%9C%A1%EC%9D%B8%29

2. 칸 아카데미 홈페이지 https://www.khanacademy.org/



3. WSJ Cafe in Seoul

http://wsjcafeseoul.eventbrite.com/

비즈니스, 금융 전문 매체 월스트리트저널이 서울의 중심지에서 여는 세미나로, 총 7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강연자로는 각각 저명한 IT인사, 기업인, 정치인 등이 출연한다. 7월 10일~11일 양일에 걸쳐 열리는데, 문제는 현재 입장권이 매진되었다는 것. 하지만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고 한다. 하나 더하자면 구글 행아웃으로 직접 질문도 가능하다는데, 이 역시 따로 참가신청을 해야한다.


이것도 한번 봅시다.

1. WSJ Korea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pages/WSJ-Korea/273852312731478 

2. 행아웃 패널 참가신청 방법 http://www.facebook.com/photo.php?fbid=393371554112886&set=a.275194605930582.64584.273852312731478&type=1

3. 유튜브 생중계 페이지 http://kr.WSJ.com/wsj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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